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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철길 수놓은 매화...상춘객 얼굴에도 '웃음꽃' / YTN

2023-03-04 88 Dailymotion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매화가 경남 양산 일대를 수놓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매화 축제도 4년 만에 열릴 예정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나뭇가지 끝에서 하나, 둘씩 피어오른 작은 꽃송이들.

봄의 전령사 매화입니다.

찬바람이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봄기운을 먼저 느낀 홍매화는 조금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하얀 꽃잎을 자랑하는 백매화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고, 푸른 빛이 매력적인 청매화도 경쟁하듯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매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번져갑니다.

[김미진·정윤섭 / 대구 달성군 : 남편 생일 기념해서 꽃 핀 곳이 어딘지 찾아보니 양산 순매원이 나와서 오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시기를 보낸 이들에게 봄꽃은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 꽃내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서미연·전세령 / 경남 창원시 : 여기서 아이 안고서 (사진) 찍고 그랬거든요. 3, 4년 된 것 같아요. 이제는 무거워서 못 들었어요. 너무 컸는데 그만큼 오래됐어요.]

꽃길을 따라 달리는 경부선 열차는 낙동강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선사합니다.

양산 원동면 일대 매화는 다음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실 농가들이 몰려 있는 원동면은 축제 준비에 한창입니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는 경부선 원동역 일대에서 다가오는 주말에 열립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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