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항공기 운항 차질
궂은 날씨에 항공편 167편 결항 예고
대한항공 오늘 정오까지 전편 결항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1시까지 결항
제주에 강풍과 함께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공항도 강풍과 이른바 '양배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 공항에 결항 항공편이 늘고 있다는데 항공기 운항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공항 출발 대기실에는 항공편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사 창구에는 길게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은 강풍과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기준 결항 63편입니다.
궂은 날씨에 미리 결항을 예고한 항공편은 167편에 이릅니다.
대한항공은 오늘 정오까지 전편 결항했고, 아시아나 항공도 낮 1시까지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양 항공사는 오후 들어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주 공항에는 현재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양배풍이 불고 있는데요.
양배풍은 오늘처럼 남풍이 불 때 한라산을 돌며 바람이 동서로 나뉘게 됩니다.
비행기는 이착륙 때 맞바람을 맞아야 안전한데 활주로 양 끝 모두 항공기 뒤로 부는 양배풍이 불어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했습니다.
제주공항기상대는 낮부터는 풍향이 남서풍으로 바뀌지만, 바람의 강도는 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앞바다와 남해안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일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도 호우 특보가 발효돼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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