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타이완 해협 관련 이슈를 둘러싼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러시아와 중국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있습니다. 두 가지 이슈는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우리 외교와 국익에 미칠 파장,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중국, 러시아 양쪽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을 보고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중국 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 내용을 보면 상당히 수위가 높습니다. 원색적인 비난을 했는데. 불장난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것이라고 지목을 하지 않았습니다마는 맥락상 보면 외신 인터뷰를 빗댄 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진아]
그 발언이 무엇을 타깃으로 했느냐라는 것이 중요하겠죠. 최근에 로이터통신과의 대통령이 인터뷰 중에서 대만과 관련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 대만과 관련해서 이 지역의 불안정성, 이 문제들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때문이다라고 그렇게 나와 있어요. 원래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영문으로 옮겼는지 그 부분은 자세히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일단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라는 표현 그 자체는 국제사회에서 많이 쓰는 표현은 맞습니다. 보통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보통 포괄적으로 써요. 그래서 중국의 예를 들어서 인공섬 건설 이런 것들이 사실 남중국해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에 거부를 한다, 이런 식으로 국제사회가 얘기를 하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누구의 발언이냐라는 겁니다. 한국도 이전에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힘에 의한 무력 사용에 대해서 거부를 한다라는 발언은 지난 2월에 박진 장관이 CNN 인터뷰에서도 했었던 얘기이기 때문에 아주 새로운 건 아니에요. 그런데 대통령의 발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중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생각해 볼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것은 단독으로 또 발언을 했다라는 점입니다. 보통 국제사회에서는 다자회의 성명서 같은 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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