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본궤도 오른 TK신공항...배후단지 조성 경쟁도 본격화 / YTN

2023-04-27 234 Dailymotion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본궤도에 오르면서 공항 신도시 개발 계획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 물류 단지를 만들어 고부가 가치 산업을 키우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를 끼지 않은 도시 가운데 가장 큰 산업단지가 있는 곳, 바로 경북 구미입니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299억 달러, 40조 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70%는 비행기로 제품을 다른 나라에 팔았습니다.

이런 지역 기업들이 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특별법 통과로 본궤도에 오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구미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에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김달호 /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금액적으로 해서 따져보면 68%가 항공으로…. 그것이 인천을 통해 수출하고….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에 굉장히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고….]

신공항 효과를 노리는 구미시는 수출 산업을 더 키워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공항 인근에 물류 산업 단지를 만들어 내륙 수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공항이 들어서고 물류 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반도체나 전자제품처럼 항공편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수출 기업이 구미를 찾을 거라는 계산입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항공 물류라든지 국제 비즈니스단지 거기에 따른 경제 자유 구역, 국제학교 이런 것들을 포함하는 공항신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 간 중복 투자의 우려도 나옵니다.

구미뿐 아니라, 의성군도 330만㎡ 규모로 산단을 포함한 신도시를 만들고,

대구시도 오는 7월 편입되는 군위군에 최소 660만㎡ 규모의 에어시티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능과 역할의 중복을 피하면서 지역 산업 전반을 키울 수 있도록 경쟁과 조율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42805462074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