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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중 상호존중하면 경제문제 풀수 있어”

2023-05-02 435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국이 우리한테 적대 행위만 안 하면, 서로 계약을 정확히 지키고 예측 가능하게 하고 상호 존중하면 중국하고 얼마든지 경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계기로 마련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지난주 국빈 방미 전후로 중국이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과 기자단의 오찬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산 청사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 윤 대통령이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하면서 성사됐는데, 약 70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워싱턴 선언’을 언급하며 “핵 기반으로 안보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대해 (중국이) 우리한테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려면 (북한의) 핵 위협을 줄여주든가, 적어도 핵 위협을 가하는 데 대한 안보리 제재는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제재에 전혀 동참을 안 하면서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워싱턴 선언 내용이) 전부 방어체계지 공격체계라는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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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북 유엔제재도 안해주는데…우린 선택의 여지 없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30일 국빈 방미를 두고는 “일정이 너무 많았다. 잠을 거의 서너 시간씩밖에 못 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에 대해선 “갑자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게 무대 위로 올라와 달라고 해서 당황했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다. 가사도 생각이 안 났는데, 안 한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한 소절 부르니) 옛날에 많이 불렀던 것이라 생각이 났다. 가사가 생각이 안 났으면 아주 망신당할 뻔했다”고 당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968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