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낮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 최초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동포와 면담하고, 방일 기간,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동반 참배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오늘 나온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원폭 피해동포와 만난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도운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오늘 낮 2박 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로 떠나는 윤 대통령은 저녁 원폭 피해 동포와 면담합니다,
지난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 강제 징용 등으로 현지에 있던 한국인 2만여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죠,
윤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히로시마의 한국인 위령비에 처음으로 동반 참배하기로 한 것에 앞서 윤 대통령이 동포 피해자를 만나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역대 대통령 가운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결코 닫지 않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와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한, 지난 7일 서울회담 이후 꼭 2주 만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 대좌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일본 첫 일정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이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이번 주를 '외교 슈퍼 위크'라고 표현하던데, 양자회담에 이어 한미일 회담도 진행된다고요?
[기자]
윤 대통령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도 6개월 만에 함께 만납니다.
다자외교 무대 특성상 일정이 유동적인데 일본은 21일 개최라고 날짜까지 못 박았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공조를 핵심 의제로, 지난해 11월 프놈펜 성명에서 채택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방안을 점검,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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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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