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 의원이 현지시각 22일, 2024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스콧 의원은 이날 자신의 모교인 찰스턴서던대학교에서 열린 출마선언 행사에서 "우리 당과 국가는 선택의 시점에 서 있다"며, "피해의식이냐 아니면 승리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유와 희망의 기회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분야 출신인 스콧 의원은 연방 하원으로 재직하다 2013년 남부 지역 출신으로는 1880년대 이후 첫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또 법에 따라 당시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명으로 상원의원이 된 이후 2014년 특별선거에 이어 2016년, 2022년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경선전에는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헤일리 전 주지사,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 6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25일쯤 대선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공화당 경선이 '트럼프냐 아니냐'의 대결 구도로 귀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 안팎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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