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빈일자리' 대책 분야를 확대하고, 다음 달 구인난 해소 방안을 발표합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국내건설업과 수산업, 해운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정부 '빈일자리 해소방안'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업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열리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력 유입과 근로조건 개선, 외국인력 활용 등 2차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와 함께 업종별 전문가와 함께 빈일자리 현장 점검반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방안 대상 업종은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업 등 6개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말 기준 1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추진 실적도 공개했습니다.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만6천 명의 채용을 지원하고,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 대상을 천409명 선정했습니다.
계절근로자(E-8 비자) 쿼터를 만3천 명 확대하고, 체류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 이내로 연장했습니다.
재외동포(F-4 비자)도 주방보조원, 패스트푸드 준비원, 음식과 음료, 호텔서비스 종사원 등 6개 세부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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