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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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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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민경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생 천여 명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촛불을 들고 본관을 점거하며 학교와 싸우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의 이야기인데요. 학생들이 학교와 대치하는 이유는 뭘까요? 사회부 강민경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학생들이 촛불을 든 이유를 하나씩 물어볼 텐데 먼저 이번 사태 발단부터 짚겠습니다. 지난주에 등교하던 학생이 쓰레기차에 치여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사건이 터진 날은 지난주 5일인데요. 아침 9시 수업을 듣기 위해서 이동하던 아동학과 재학생 21살 A 씨가 교내 언덕길에서 쓰레기 수거용 화물차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당시에는 뇌사 상태에 빠졌었고 이틀 뒤인 지난 7일에 결국 숨졌는데요. 이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80대 남성이고 쓰레기 수거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차가 무거워서 미끄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학생들의 분노는 화물차 운전자가 아니라 학교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학교가 사고 전에도 이렇게 학생들이 계속 안전 문제를 제기했는데 관심이 없었고. 또 사고가 터진 뒤에는 이 사안을 축소하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습니다.
결국 학교의 미온적인 대처가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고 집단행동까지 유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도 시일이 꽤 됐는데 학생들 지금까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학생들은 밤샘 촛불집회부터 본관 점거 농성까지 집단행동의 강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는데요. 먼저 사고 닷새 만인 지난 9일에 학생회 주축으로 학생들이 먼저 긴급 공청회를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피해자의 사망을 둘러싸고 이 책임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자는 거였는데. 이 당시에 대학 측은 추모기간에 이런 행사를 열기 부적절하다는 말로 거부를 했습니다. 이러니까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시작했는데요.
일단 이번 주 월요일인 그저께 밤에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여기에 자발적으로 1000여 명의...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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