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국가정보원의 최근 인사 파동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YTN에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실이 제기된 문제가 사실인지와 알력 싸움의 실태, 언론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해 정식감찰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국가정보원 고위직 1급 인사를 번복해 대기발령 조치했는데, 신구 권력갈등설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를 짚고 간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설에는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들은 바 없고 확대해석할 일도 아니라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힘쓰는 대공·방첩 관련 굵직한 수사가 결실을 보는 상황에서 수장을 바꾸는 게 부적절하다는 취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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