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던 프로야구 롯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속출에 투타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인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서봉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대 1로 앞서가던 7회, 투수 김상수의 악송구로 악몽이 시작됩니다.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동점.
설상가상,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까지 나옵니다.
"안치홍 선수가 백업을 들어가다가 스텝이 꼬여버렸거든요. 에러가 나왔습니다."
결국 선두 LG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허용하며 6연속 루징 시리즈.
일요일 경기는 지난 4일부터 19게임에서 단 4승만 거둔 롯데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복덩이 안권수, 나균안이 빠지고 노진혁 등 FA 3인방마저 부진하면서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기 어렵다는 점.
2할대 주간 팀 타율, 그리고 평균자책점 최하위인 마운드에 지난 주 모두 7개의 실책이 쏟아지는 등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5할 승률에 턱걸이하며 4위 자리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최하위 삼성과 주중 3연전으로 그나마 숨을 돌리게 된 것이 위안입니다.
불펜 요원 정성종을 화요일 선발로 예고한 롯데가 극적인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지,
화려한 봄날을 기억하는 팬들의 시선은 또 한번 사직구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이은선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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