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이틀째,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포르투갈, 뉴질랜드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상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방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반도체 산업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정부 차원의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는 약식회담을 열고 디지털, 개발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다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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