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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물대포 쏜 한강 제트스키…날아간 아이 '머리수술' 했다

2023-07-14 26,115 Dailymotion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이를 구경하던 어린아이를 향해 물대포를 뿌리다 아이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네티즌 A씨는 제트스키 동호인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 제보를 받았다면서 “지난 주말 여의도에서 제트스키로 어린아이에게 물을 뿌려 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 부모는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공유한 영상을 보면 어린 남자아이 두 명이 손을 잡고 한강 난간 앞을 서성인다. 아이들이 난간 앞쪽까지 다가가자,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아이들을 한 번 돌아보더니 모터가 있는 제트스키 뒷부분을 아이들 쪽으로 돌려 거센 물을 뿌리며 출발했다. 그러자 난간을 잡지 않고 있던 한 아이는 물대포를 맞고 그대로 쓰러지며 뒤로 날아갔다.  
 
어린아이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 영상을 찍으면서 아이를 향해 “저기 형, 누나들 있는 데로 가봐”라고 말하다가, 아이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자 촬영을 종료하며 아이에게 달려간다. 아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영상은 끝난다.  
 
A씨는 “올해 들어 제트스키로 한강을 이용하는 애꿎은 시민에게 자꾸 물을 뿌려 피해 주는 일이 잦아 곳곳에 현수막이 붙고, 기사도 나는 실정인데 결국 이 사달을 냈다”며 “제트스키 한두 번 타보는 것도 아니고, 물을 뿌리고 맞아본 적이 있으면 당연히 저 거리에서 나가는 물대포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735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