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국제아트센터 예술감독 수락
개관 앞둔 부산 시립공연장 2곳 프로그램 총괄
정명훈 "음악인 육성하고 청중 길러내는 데 주력"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부산에 들어서는 오페라하우스 등 시립 공연장 2곳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습니다.
부산시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며 감독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
세계 각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마에스트로'라고 불린 그가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 들어서는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등 시립공연장 2곳의 초대 예술감독을 맡아달라는 부산시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정명훈 / 부산시립공연장 예술감독 : 아시아 전체에서 아주 특별한, 특별히 잘하는 오페라가 부산에 생긴다는 기회를 놓치기도 좀 아까웠어요.]
부산 북항에 들어서는 오페라하우스는 천800석 규모로 오는 2026년에 문을 열고, 부산시민공원에 자리 잡은 국제아트센터는 2천 석 규모 콘서트홀을 갖추고 2025년에 개관합니다.
정 감독은 공연장 2곳의 개관 공연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실력 있는 음악인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 감독은 음악을 들을 청중을 키워내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정명훈 / 부산 시립공연장 예술감독 : 아이들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음악에 조금 관심이 있는데 좀 더 배우고 싶은 그런 청중을 키우는 게 첫 책임이라고 보고.]
부산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되도록 간섭 안 하는, 간섭을 하지 않고 지원 역할만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감독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도 맡아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촬영기자 : 지대웅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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