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이른바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제3자 뇌물죄'로 입건한 것에 대해 황당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황당한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진술한 것으로 보는지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정기국회 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비회기 때 당당하게 영장을 청구해서 처리하는 게 좋지, 굳이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려는 정치 공작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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