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등 5박 7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26일) 아침 귀국했습니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쟁점 법안 거부권 행사 가능성과 함께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윤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부산 세계박람회를 위한 막판 득표전에 주력했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등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아침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먼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안보와 경제 등 각종 분야의 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자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 대표단 등을 두루 만나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지원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개최지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오전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부산 유치를 지지할 방침을 굳혔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유력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까지 혼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 윤 대통령에 이어 이번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파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부산엑스포 유치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 국내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는 내놓을지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순방을 합하면 사실상 거의 열흘 만의 국내 복귀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오늘 오전부터 밀린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단 오는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순방 성과를 국민 앞에 직접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때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다시 말해 거부권이 상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취임 후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안보 메시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연이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선 근본...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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