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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비판한 '삐뽀삐뽀 119' 하정훈, 여당行…"총선엔 안 나가"

2023-12-08 921 Dailymotion

국민의힘이 8일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63) 소아청소년과 원장을 영입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하 원장은 수많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육아 현장에서 초보 부모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소아과 명의”라며 “초저출산 해법을 제시하고 올바른 육아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1960년생인 하 원장은 인기 TV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오은영 박사가 제시해 온 이른바 ‘솔루션 육아’에 반론을 제기해,  양육자 사이에선 ‘오은영파’와 ‘하정훈파’로 나뉘기도 한다.
 
하 원장은 지난 10월 중앙일보 구독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 ‘헬로 페어런츠’ 인터뷰에서 오 박사가 진행하는 육아 프로그램에 대해 “‘육아는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실제로 전 국민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다”며 “양육자의 권위를 바로 세우고 아이에게 규칙과 한계를 정해주면 즐겁고 행복한 일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 원장은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저출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망할 판이 됐다. 1년에 20만명씩 죽어 나가는 꼴”이라며 “애를 키울 수 있는 문화가 붕괴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당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나선다면 원하는 소신을 다 못 펼칠 것 같아 국회의원엔 도전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저출산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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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336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