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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에 냉랭한 미 의회 "무작정 세금 투입 안 돼" / YTN

2023-12-12 415 Dailymotion

젤렌스키, 미 의회 찾아 지원 예산 처리 호소
"면담 중간 자리 뜨고 남부국경 우선 내세워"
"우크라 전쟁에 쓰이는 세금 감독할 방안 필요"
바이든 "희망 잃지 말라"…젤렌스키 "승리할 것"


미국의 지원이 시급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의회를 찾았지만 과거와 달리 분위기가 냉랭했습니다.

공화당은 우크라이나에 국민 세금을 무작정 투입할 수 없다며 예산 통과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입니다.

[기자]
상원에서는 이번에도 민주당과 공화당 원내대표 모두 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젤렌스키가 미국의 지원이 얼마나 시급한지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매우 강렬한 회동이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지원을 받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아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상원 의원단 분위기가 썩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면담 중간에 자리를 뜨는가 하면 미국 안보가 우선이라며 남부 국경 정책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 뽑힌 하원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젤렌스키와 면담 이후에도 국민 세금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무작정 쏟아 부을 수 없다며 사실상 예산 통과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국 하원 의장 : 우크라이나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고 미국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감독할 방안이 필요했습니다. 또 남부 국경 정책의 혁신적인 변화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둘 다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예산 통과를 막는 건 푸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기는 꼴이라며 공화당을 압박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연말 휴회 전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푸틴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기게 될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매일 증명하고 있고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물리쳐 왔습니다.]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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