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에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적설량은 고창 21.1㎝, 부안 19.3㎝, 정읍 15.9㎝, 임실 6.1㎝, 김제 6㎝, 군산 5.9㎝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 인접 지역에 5∼30㎝, 많은 곳은 40㎝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날 9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한 것 이외에 별다른 눈 피해는 파악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남원 지리산 정령치 도로 12㎞ 구간 등 3개 노선을 통제했습니다.
또 국립공원 62곳, 도립공원 53곳, 군립공원 18곳 등 탐방로 133개 노선 출입도 막았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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