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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합참의장 화상회의…군 소통 채널 복원
브라운 의장 "미중 군 당국 간 오판 막아야"
미 국방부 "미중 군 통신선 개설 중요성 재확인"
펠로시 타이완 방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복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한 지 한 달 만에 두 나라 군 당국 사이 소통 채널이 복원됐습니다.
내년에 미·중 관계가 더 격동의 시기를 맞을 수 있어 적어도 군 당국 간의 오판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군 당국 사이 소통 채널을 다시 연 건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모장입니다.
미 국방부는 두 사람이 화상 회의를 통해 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브라운 의장은 미·중 군 당국 사이 오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화상 회의에서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오판을 피하며 열린 직접 소통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국방회담과 안보협의체 등을 열어 접촉면을 늘려나가자는 제안도 전달했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와 남부 전구 사령부 사이 군 통신선 개설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군 통신선을 열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미·중 군 당국 사이 소통채널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끊어진 뒤 1년 4개월 만에 복원된 겁니다.
두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군 통신선을 다시 살리기로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
다음 달 타이완 대선과 미·중 경제 갈등 고조로 내년에 더 큰 격동의 시기를 맞을 수 있는 만큼 군 당국 간 충돌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군 당국 소통 라인이 복원된 날 미국 정부는 대중국 경제 제재를 더욱 옥죄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저가 범용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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