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군에 암살당한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의 추모 행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이란이 이를 이스라엘의 테러로 규정해 가자지구 전쟁 개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 시간 오늘 오후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1천㎞ 가량 떨어진 도시 케르만의 순교자 묘지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념식이 열리던 도중 큰 소리와 함께 폭발이 두 차례 연달아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당국을 인용해 추모객 등 103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언론에 "2건의 폭발은 테러 공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고,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 밖의 사령관을 테러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정예를 이끌던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드론 폭격에 숨졌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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