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6일) 서북도서 지역 포사격과 관련해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리는 기만 작전을 펼쳤는데, 우리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북한군이 130mm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며 대한민국 군부의 반응을 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의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이들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군이 어제(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쪽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 등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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