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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주총' 공들이는 기업들..."주주 마음을 잡아라" / YTN

2024-03-22 4 Dailymotion

슈퍼 주총 위크를 맞은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환원 이슈가 뜨거운데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은 '열린 주총'에 공을 들이며 주주들의 마음을 얻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주총에서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를 도입했습니다.

반도체와 모바일 등 사업부문별 고위경영진이 총출동해 경영 현황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상세히 대답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인 '주주환원 강화'와 함께 주주와의 소통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 2023년 기준 연간 9조 8천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대차는 주총장에 로봇과 도심항공교통 UAM, 아이오닉을 전시해 주주들을 맞았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1주에 8,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확정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역대 최대 배당액을 확정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직접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전기차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차(SDV)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 현대차 사장 : 끊임없는 도전을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스코의 새 사령탑, 장인화 회장은 주총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자마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철강과 이차전지를 모두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인화 /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 포스코는 철강사업이 기본이고, 그 기본에 우리가 10여 년간 노력해 이룬 이차전지 소재사업이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성공을 시켜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고요.]

오는 26일 주총을 여는 LG전자도 조주완 사장이 직접 나서 주주와 대화하고 첫 온라인 중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열린 주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보가 올해 주총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주·신홍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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