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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김 여사 특검' 내일 본회의 올리지 않기로 / YTN

2024-09-11 0 Dailymotion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쟁점법안들을 내일 국회 본회의에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일부 의료단체만이라도 참여하면 출범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우 의장이 내일 본회의와 관련한 방침을 밝혔다고요?

[기자]
조금 전 오후 4시 반,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야당 단독으로 법사위를 통과한 김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까지 모두 세 가지 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대란 문제가 일각이 여삼추라며, 지금으로선 비상상황인 의정갈등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여야의정 협의체 실현 가능성이 어렵사리 열린 상황인 만큼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가장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고, 직접 사태해결 의지를 밝히고 의료계를 테이블에 앉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도 특검법 강행에 한 걸음 물러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신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특검법안 등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집중합시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당황스럽고, 경악스럽다며 반발했습니다.

두 가지 특검법을 한시라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의 요구와 열망이었다며, 우 의장의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또 의장의 개인 판단으로 쟁점법안들을 올리지 않는다면 의장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좋지 않을 것을 염려한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면 법사위도 협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 의장도 의장이기 전에 한 명의 국회의원입니다. 법사위까지 마친 법안을 의장 개인의 판단에 따라 올리고 안 올리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이미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는데 19일에 일정을 추가하도록 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내일 본회...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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