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민경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을 하루 앞둔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40cm가 넘는 눈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폭설의 원인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YTN 기상·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눈 상황부터 살펴보죠.
서울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많이 쏟아진 곳은 40cm나 쌓였다고요?
[기자]
네, 어제 자정 이후 새벽부터 시작된 눈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우선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제주 산간, 사제비의 이틀간 적설량은 62.2cm를 기록했고요.
내륙에서는 충북 진천이 45.2cm로 가장 많이 쌓였습니다.
경북과 강원에도 30cm가량, 경기 남부에도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고요.
서울은 관악구에서 가장 많이 내렸는데, 1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것 같은데,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 유독 집중된 것 같네요?
[기자]
맞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눈구름의 이동을 볼 수 있는 레이더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보실까요?
어제저녁 6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의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해 상에서 계속해서 눈구름대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충청 남부와 전북 부근에 이렇게 동서로 긴 띠 모양의 눈구름대 보이시나요?
색깔이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갈수록 강한 구름인데, 초록색과 노란색의 강한 구름이 이 지역을 지난 겁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덕유산 설천봉은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적설량이 무려 4.1cm나 늘기도 했습니다.
원인이 궁금한데요, 유독 충청과 전북지역으로 구름대가 유입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원인을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북서쪽에서 상층 5km 부근의 기온이 영하 4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화면 보실까요?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 그래픽입니다.
서해는 7에서 8도가량인데요.
대기 중의 온도와 해수 온도와의 차이가 클수록 구름이 강하게 발...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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