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한지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해설위원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위 통신사업자 SK텔레콤의 가입자 유심 정보가 해킹당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사례에 대해 사과하고 내일부터 유심칩을 무상 교체한다고 밝혔지만,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자세한 내용 김진두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고객 유심 정보가 해킹된 사실이드러난 과정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선 8일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4월 18일 오후 늦게 SK텔레콤 서버에서 일부 정보가 의도치 않게 외부로 나간 사실이 확인됐고요.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서 그날 밤 늦게 악성코드가 감염됐다. 악성코드가 감염됐다라는 이야기는 해킹을 받았고 악성코드를 심고 나서 그 악성코드에 의해서 내부 데이터가 바깥으로 유출됐다라는 게 확인이 된 겁니다.
그 뒤에 하루 정도 지나서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확인하고요. 이틀 정도가 지난 이후에 한국인터넷진흥원, 그러니까 해킹 사고를 인징하면 신고를 해야 하는 기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입니다. 여기에 직접 신고를 했고 이런 사고가 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지난주 금요일에 SK텔레콤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유심칩을 무료로, 무상으로 바꿔주겠다는 사실을 밝힌 겁니다.
그렇다면 내 유심 정보가 해킹당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게 가장 큰 궁금증이죠. 내 정보가 정말 빠져나갔는지 안 빠져나갔는지를 알고자 하는 게 가장 큰 건데, 직접 전화를 한번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SK텔레콤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게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부 유심 정보가 유출이 됐다. 이렇게만 밝혔거든요. 그런데 이 내용을 보고 나면 일부 유심 정보라는 게 전체 가입자의 유심 정보 가운데 일부분이 유출된 건지 아니면 일부 가입자의 전체 유심 정보가 유출이 된 건지, 아니면 일부 가입자의 일부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직접 확인을 해 봐서 내가 그러면 유출이 된 건지 안 된 건지를 확인할 수 있느냐라고 했더니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라는 답이 나왔고요. 또 지난주 금요일에 SK텔레콤에서 전체 가입자의 유심을 바꿔주겠...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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