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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겨눈 이재명…“제3의 내란 시도 국민이 진압할 것”

2025-05-08 36,073 Dailymotio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데 대해 ‘3차 내란 시도’라고 지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증평 장뜰시장에서 “정말로 나라가 위기”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아니 그 내란 자체도 곧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에 의해 정확하게 진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조봉암도 사법 살인이 됐다”며 “왜 농지개혁을 이룬 훌륭한 정치인이 사법 살인이 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무 한 일 없이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받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1959년 간첩죄로 사형이 집행된 조봉암 전 농림부 장관에 빗대,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사법 살인’이자 ‘3차 내란 시도’로 규정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인 줄 알았는데, 국힘 후보는 어디 가고 난데없이 대한민국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고 적었다.
 
이전까지 이 후보는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분출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등 사법부 압박과 일정 정도 거리를 뒀다. 전날 경기 여주에서 관련된 질문에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탄핵 등) 조치를 잘 해 나갈 것이고, 후보는 국민을 설득하려 전국을 다니는 게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은 이 후보가 나서 현 상황을 “사법 살인”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북 보은에서는 “어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90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