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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뒤 몸값 오른 홍준표...'러브콜' 담긴 속내는? / YTN

2025-05-17 1,612 Dailymotion

홍준표, 시장직 던지고 경선…결선 문턱서 탈락
’홍준표 총리설’ 선 그어…"선거 중 고민하겠나"
홍준표, 각종 여론조사서 ’비이재명 2030’ 지지
탄핵 반대했지만…계엄 비판·친윤계에 ’쓴소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범보수 진영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까지 손을 내밀며 '총리설'도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직까지 던지며 대선 경선에 나섰지만 '한덕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되며 결선 문턱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 전 대구시장 (지난달 29일) : 더 이상 정치 안 하겠습니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한덕수 단일화' 띄우기의 배후에 용산과 지도부의 의중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날을 세웠고, 선대위 참여 요청에도 하와이로 떠났습니다.

이후에도 연일 당을 향해 사이비 보수, '국민의짐'과 같은 가시 돋친 표현을 쏟아냈고,

정계 진출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조언에 따라 '꼬마민주당'으로 갔다면 가슴앓이하지 않았을 거라며 후회하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균열로 인한 빈틈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파고들었습니다.

홍 전 시장을 향해 상대진영이지만 밉지 않았던 분이라며, 돌아오면 막걸리 한 잔 나누자고 SNS에 적은 겁니다.

홍 전 시장 고향인 경남 창녕 유세에선 두 사람 사이의 통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훌륭한 분'이라고 홍 전 시장을 추켜세웠습니다.

일각에서 흘러나온 '홍준표 총리설'엔 선거 중에 그런 고민을 하겠느냐고 선을 그었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진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6일) : 어떤 사람을 어떤 직책에 기용할 것이냐는 우리가 이긴 다음에 고민하는 게 옳지 않을까…. 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빠른 시간 안에 그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겠죠.]

홍 전 시장은 대선을 앞둔 여러 여론조사에서 '비이재명' 2030 세대로부터 보수 주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탄핵엔 반대했지만, 계엄에 비판적이고 평소 윤 전 대통령과 친윤계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 역시 고려 대상일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홍준표 / 전 대구시장...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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