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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 뒤...강남 3구·용산구 '신고가 행진' / YTN

2025-05-20 542 Dailymotion

지난달 49억 원 거래되며 신고가…호가는 50억 원대
강남구에서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
토허제 확대 후 해당 지역 입주권 분양권 거래 0건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해당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난달 22일 전용면적 114㎡가 4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토허제 이후 매물은 잠겼지만 대기 수요가 많다 보니 같은 평형의 호가는 50억 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유광욱 / 인근 공인중개사 : 지금도 호가는 (신고가) 그 이상으로 나와 있는 상태고요. (토허제로)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매물은 없는데 사는 사람이 많다 보니 가격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토허제로 묶인 인근 강남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보다 10억 원 이상 훌쩍 뛴 거래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지난달의 경우 강남구 전체 아파트 거래 가운데 57% 이상이 신고가로 나타나는 등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준신축,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거래량은 뚝 떨어졌습니다.

토허제 반짝 해제 기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서울 전체 거래량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거래가 줄었는데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건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고가 아파트의 희소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강남권 아파트의 공급 가뭄 속에 초고가 아파트의 희소 가치와 주거의 질을 중시하는 고급 주거 문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후 가격 방향성도 주목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하반기 들어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거래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지역) 가격은 기대 심리 때문에 당분간 횡보하지 않을까….]

토허제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입주권, 분양권 거래는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이규 ...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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