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단연 장미의 계절입니다.
울산에서는 지금, 수백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미축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형형색색의 장미가 가득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진한 장미 향이 가득 느껴지는데요.
정열의 빨간 장미부터, 우정을 상징하는 노란 장미, 사랑스러운 분홍 장미까지 알록달록한 장미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5월의 장미를 만끽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형형색색의 장미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어제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올해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첫 해로, 울산만의 정원문화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됐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300만 송이 장미가 7가지 테마 정원 속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예년보다 짙어진 장미 향기와 입체적인 정원 경관 속에서 5월의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린이 장미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고요.
이 밖에도 '나만의 장미 한 송이 만들기' 체험 수업과 대규모 퍼레이드,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장미원의 개화 상황이 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돼, 시민들이 최적의 관람 시기를 골라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장미 향 가득한 이곳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봄날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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