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한강공원에 정선 아리랑의 가락이 울려 퍼졌습니다.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맞아 서울 한강공원에서 정선아리랑 공연과 뗏목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에 뗏목이 등장했습니다.
사공들이 노를 젓자 물길을 해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정선 여량면의 전통 수운 문화를 원형 그대로 재현한 전통 뗏목 시연입니다.
무대에선 정선아리랑의 가락이 울려퍼지며 관객들은 마치 정선 현지에 온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현장음]
“노래 소리”
강원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 '정선아리랑 in Seoul' 행사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와 삶이 담긴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정선 고유의 전통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 아리랑 소리 배우기 체험, 토방집짓기 놀이, 삼베 길쌈 등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김요한 / 전 배구 국가대표 (정선 홍보대사)]
"정선분들도 많이 오셨지만, 지나가는 서울 시민들도 충분히 즐기는 거 같아서 홍보대사로서 기쁘고 좋습니다."
아리랑제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넘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최승준 / 강원 정선군수]
"국제적인 많은 공연을 통해서 세계화하는 그런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올해 아리랑제 행사는 특별히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야심 차게 준비했습니다."
정선군과 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허민영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