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탈면 유실·차량 사고 등 ’재난대응훈련’
재난 발생 시 유관 기관 상호 협력 체계 중점 점검
도로 비탈면이 무너져 차량이 매몰되고 유해 화학물질까지 유출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이 고속도로에서 진행됐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비탈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용차가 매몰됩니다.
뒤따르던 화물차 등이 미처 피하지 못해 잇따라 부딪힙니다.
사고가 난 탱크로리에선 화학물질이 흘러나와 도로를 뒤덮습니다.
잇따라 벌어진 사고에, 구조대원뿐 아니라 로봇 개와 드론도 투입됩니다.
사고 차량과 비탈면 부근을 확인하고 도로 추가 유실 등 2차 피해 위험은 없는지 하늘과 땅에서 함께 확인하는 겁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도로 비탈면이 유실되고, 차량 연쇄 추돌과 유해물질 유출까지 이어진 최악의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2020년 평택제천선 집중호우 등 실제 발생했던 재난 상황을 바탕으로 구성됐습니다.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게 핵심입니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26개 기관 4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형남현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도로부 부장 : (유관기관 간) 상호 연락체계, 협조체계, 출동체계 등의 부분을 확인해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의미가 있고, 이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한순간에 벌어지는 대형 재난.
훈련 참가 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복합 재난 상황에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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