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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원 26만 명 모두 ‘한국인’으로

2025-05-27 0 Dailymotion



[앵커]
모레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중앙선관위가 사전투표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새로운 방법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투표 때 투표용지를 나눠주고 끝나고 투표함 관리를 맡는 사무원 신청서입니다. 

기본 인적사항 외에 이번 대선부터 새로 추가된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국적'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사본도 제출해야합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새로운 조치입니다. 

부정선거론자들은 지난 선거 때 중국인이 개표에 참여해 결과를 조작했단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 6명이 투·개표 사무원으로 일하면서 증폭된 음모론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김일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사무관]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적 확인 절차를 추가하여 26만 명의 투개표 사무원 전원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위촉하였습니다."

선관위는 서버 해킹으로 사전투표수 조작이 가능하다는 부정선거론자 의혹을 불식시키고자. 공개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사전투표소를 시군구별로 공개했었는데, 이번 대선엔투표소별로, 관내와 관외를 구분해  매시간 공개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총선 때 도입된 투표함 보관장소 CCTV는 이번에도 24시간 공개합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구혜정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