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확정 직후 대통령 임기 공식적으로 시작
김혜경 여사와 자택 나서…환송 주민들과 악수
취임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방명록에 ’국민’ 강조
대통령 취임식, 국회에서 간소하게 열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확정 직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보궐선거로 치러져 준비 기간도 없이 일정을 바로 시작했는데, 촌각을 다툰 반나절을 이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전 6시 2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을 확정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오전 9시 반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자택을 나선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악수하고, 아이들을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취임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로, 국민을 강조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은 예포 발사 등 별도 행사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한 5부 요인 등 300명 남짓 참석했는데,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던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손을 맞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가장 우선한 건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이후 여야 대표와 점심을 먹었는데, 메뉴로는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 올랐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적대, 전쟁과 같은 정치가 아닌,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그런 정치가 되길…]
당선 확정 직후 반나절은 이렇게 숨 가쁘게 지나갔습니다.
김 여사도 주요 일정 내내 이 대통령과 동행하며 국민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보궐선거로 치러져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새 정부를 이끌게 된 이 대통령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용산 집무실에 도착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지경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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