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부딪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는 등 고속도로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유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는 튕겨져 나가 있고,
화물차 운전석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서천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세 대가 부딪힌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60대 화물차 운전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구조 사항이 있다고, 차에 끼여서 차에서 나올 수 없어서 일단 출동해달라는 식으로 신고가 들어왔었던 건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고 그 충격으로 SUV까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길에 타올랐던 화물차에서 연기가 마구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동서천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18톤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홍성휴게소 근처를 지나던 승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60대 운전자는 대피했지만, 사고 여파로 불이 나면서 차량은 모두 타버렸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뛰어든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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