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의 물가관리 TF 구성과 함께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강조하며 '민생 살리기'를 위한 속도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후폭풍 속, 차기 지도체제 정비를 둘러싼 내홍이 여전한데 오후 열릴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박찬대 당 대표 권한대행은 최고위 회의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신속한 추경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또 당 차원의 물가관리 TF 구성을 약속하며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선 기간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약속한 만큼,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도 관심인데,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6월 임시 국회 내 20조 원 정도의 추경 추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35조 원 규모 추경을 주장해 왔는데, 지난 윤석열 정부 1차 추경에서 14조 원 정도가 진행된 만큼 나머지 부분을 채운다는 취지입니다.
김병기·서영교 '친명 2파전' 구도로 진행되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일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을 두고, 이 대통령이 많은 검토·검증을 하셨을 거고 측근이라고 사람을 쓰지 않는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전인 오는 12일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의 규모 등도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추진이 사실상 유력한 가운데, 상법 개정안 등 기타 입법 과제에도 속도를 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아직 내부 전열 정비 중이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선 크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해 정식 지도부 선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이 문제와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각종 혁신...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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