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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런던에서 무역 협상 재개...'수출 통제' 초점 / YTN

2025-06-09 0 Dailymotion

미국과 중국이 오늘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관세보다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수출 통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런던입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연 지 한 달 만에 이곳 런던에서 다시 마주앉았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고요.

중국 측에서는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로 나섰습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10~11일 열린 제네바 협상에서 90일간 관세를 115% 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4월 초 발표한 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약속한 비관세 조치 가운데 핵심 광물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합의 위반을 주장해 왔습니다.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상을 환영한다며 무역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수출 통제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모양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협상단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 재개를 우선 의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셋 위원장은 중국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제네바에서 합의한 수준만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5일 전화통화에서 관련 사안을 직접 논의했는데요.

통화 후 중국이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일부 허가했지만, 아직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셋 위원장은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될 것이라며 시 주석과의 통화 이후 수출 통제 문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각국 민간 영역에서의 수요와 우려를 고려해 법규에 따라 희토류 관련 품목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한 뒤 일정 수량을 승인했다는...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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