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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차 무역협상 첫날 회담 종료...수출 제한 해제 논의 / YTN

2025-06-09 0 Dailymotion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의 첫날 회담이 종료됐습니다.

그동안 서로를 압박해 온 희토류, 첨단기술 등 수출 제한과 일시 중단된 고율의 관세 유지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중 무역 협상 첫날 회의가 끝났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수출 통제 문제를 주요 의제로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중국의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6시간 넘게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측 협상단으로부터 "좋은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덧붙여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1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90일간 서로 관세를 115% 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상호 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는데, 미국은 중국이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수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합의 위반을 주장해왔습니다.

세계 희토류 공급을 사실상 지배하는 중국은 희토류 광물 7종과 이를 활용한 영구자석의 대미 수출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에 미국 자동차, 전자 산업이 비상에 걸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이 문제를 논의하며 중국발 공급망 차질을 막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중국은 정상 간 통화 이후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조건부로 허가했지만, 아직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중국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제네바에서 합의했던 수준만큼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기 엔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특정 화학 물질, 원자력 발전소 설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또 전 세계 어디서든 중국 화웨이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사용할 경우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이를 새로운 공격으로 간주하고 항의하면서 "수출 통제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법규에 맞는 무역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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