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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나흘째 이민 단속 반대 시위...도심 곳곳 시위대·경찰 대치 / YTN

2025-06-09 1 Dailymotion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을 투입한 건 훌륭한 결정이었다며 강경 진압 의지를 밝혔고 한인들은 33년 전 LA 폭동 사태가 또 반복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LA 현지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LA 시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홍특파원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LA 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LA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 공원을 나와 지금은 미 연방이민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시위대가 체포돼있는 연방 구치소 근처이기도 합니다.

이시각 현재 이민국 앞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치를 명령한 주 방위군들이 출입구를 지키고 있고요.

시위대가 이들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차량 경적을 울리며 멕시코 국기 등을 흔들면서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 촉구와 이민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헬기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도시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들은 행진을 벌이며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대규모 단속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화로운 시위가 진행되고 있어 경찰 병력과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날이 서늘해지면 다시 시위대가 모일 수 있어 긴장을 놓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LA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촉발됐는데,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충돌하는 모양새죠?

[기자]
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차기 민주당 대선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의 통제권한을 가진 자신이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배치를 명령해 시위를 격화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 상황은 트럼프가 원했던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맞받았는데요.

오늘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이 불법이민 단속을 방해할 경우 뉴섬 주지사와 카렌 배스 LA시장을 체포할 거라고 말한 데 대해 자신이라면 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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