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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차 무역 협상 둘째 날…"내일까지 할 수도"
미국에선 베센트 재무장관·러트닉 상무장관 참석
중국에선 허리펑 부총리·왕원타오 상무부장 참석
핵심 쟁점은 희토류·첨단기술 수출제한 해제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2차 무역 협상을 이틀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무역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수출 통제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는데, 내일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중 무역 협상 둘째 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양측은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오늘 오전부터 10시간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녁이면 끝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가 방금 "내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첫날인 어제도 6시간 넘게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는데, 전문가들은 마라톤 회담이 협상 난항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표단에는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왕원타오 상무부장, 리청강 국제 무역 담당 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협상 때와 달리 각각 미국과 중국 측에서 수출 통제 업무를 총괄하는 러트닉 장관, 왕 부장이 합류한 만큼 희토류와 첨단 기술의 수출 통제가 회담의 핵심 의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하면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고급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은 어떤 경우에도 여기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가 런던 협상을 앞두고, 대중 수출 제한 완화를 위해 미국 협상단에 고도의 재량을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 재량을 부여한 판매 제한 상품에는 항공기 엔진과 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천연가스 에탄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할 의향이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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