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대구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40대 남성을 이틀째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용의자 A 씨가 다른 지역으로 도망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CCTV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어제(10일) 새벽,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한 달쯤 전에도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했다가 붙잡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스마트 CCTV를 지급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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