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대선 이후 새로운 체제 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3대 특검법과 검찰 개혁을 둘러싼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3대 특검 임명 등 핵심 과제에 주력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후유증 속에서도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먼저 내일 치러지는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국정원 출신인 김병기 의원은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의 전제 조건이 내란 종식이라며, 자신이 내란 사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서영교 의원은 다양한 이력을 내세워 자신이 내란 종식의 선봉장이자,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모두 야당과의 협치는 강조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일축했습니다.
법사위원장은 제22대 국회 개원 때 이미 2년 임기로 합의된 일로, 원칙을 깨뜨리면서까지 무리한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번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도입됐습니다.
그만큼 판세를 예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러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금 전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혔는데요,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빚어진 내란사태를 특검을 통해 확실히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대 특검 추천 의뢰 공문도 전달받았다며, 바로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예정됐던 의원총회가 취소되는 등 당 체제 정비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 대여 공세에는 힘을 쏟고 있죠?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금 전 국회에서 이른바 '검찰해체 4법'과 관련해 정권에0 수사기관을 종속시키는 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은 "검찰 개혁에 찬성하지만 이는 신중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진행돼야 한다며 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당 개혁안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추가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는데, 앞서 의원총회가 취소된 데 대해 안타깝다며 의총 소집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 (중략)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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