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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특검 후보에 ‘尹 대립’ 인사 대거 추천

2025-06-12 2 Dailymotion



[앵커]
전 정권 관련 수사를 맡을 3특검 그 후보자들이 정해졌습니다.

오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마다 한 명 씩을 추천했는데요. 

그 두 후보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선택하게 됩니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여럿 포함됐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정권 수사를 맡을 '3특검' 후보자가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여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 상병 특검에 이윤제 명지대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추천했습니다.

검사 출신 조은석 전 권한대행은 올해 초,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이전 과정을 다시 감사하라고 지시했던 인물입니다.

판사 출신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은, 2020년 검찰의 판사 뒷조사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민중기 후보자는 서울중앙지법원장 재직 때 '판사 뒷조사 의혹'과 관련해 부장 판사들과 윤석열 검찰총장 '비판 성명'을 논의했던 인물입니다.

심재철 전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과 함께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했습니다.

대검 반부패부장일 때는 조국 당시 법무장관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기소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후보자 상당수가 윤 전 대통령과 대립 이력이 있는 인물인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흘 안에 후보자 중 3명을 특별검사로 지명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