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선출됩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 주요 인사들의 인사 검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언제쯤 결과가 나오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정견 발표와 투표를 거쳐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데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을 뽑는 이번 경선에는 3선 김병기 의원과 4선 서영교 의원이 나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번 경선에는 특히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20%가 반영됩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친 이재명 성향이 강한 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모두 새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또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바꾸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선거 기간 불거진 김병기 의원 아들의 국정원 취업 관련 논란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입니다.
국회에선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곧 열릴 텐데,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에 주력하고 있군요?
[기자]
김민석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천만 원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강 모 씨로부터 4천만 원을 빌렸지만 대여 만료일은 지난 2023년 4월까지 변제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규정하고 총리 인사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김민석 후보자의 정치자금 관련 의혹이 국민 상식과 맞지 않다며 김 후보자 아들과 관련된 비리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오늘 오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예정된 물가 간담회가 끝난 뒤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일요일쯤 추가로 모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 (중략)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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