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기습 공격을 받은 이란이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요격 태세에 나섰는데, 양국 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준 기자!
이란의 보복 대응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을 받은 이란이 대규모 드론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가 넘는 전투형 무인항공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혹독한 반격'을 예고한 이란이 일차 행동에 나선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이 같은 드론 공격에 대한 요격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13일 새벽 3시 반쯤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이틀 앞둔 시점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군 수뇌부인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참모총장 그리고 핵 과학자 6명이 숨졌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부상자는 현재까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반격에 대비해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인데, 양측이 추가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을 앞두고 이뤄진 전격적인 공습이었는데. 미국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미국은 이스라엘의 단독 군사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단독 행동을 했으며 미국은 대이란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번 공격을 사전에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계획을 미리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도 사전에 미국에 공격 계획을 통보했다며 양국 간 공조를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폭탄을 가질 수 없다며 추가 협상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대미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며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TCOM)를 통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잇따라 우려와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죠. 전해주시죠.
[기자]
유엔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직후 ...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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