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이 각각 진행할 수사의 종착점에는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김건희, 채상병 특검 수사의 꼭지점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자체는 물론 당시 이뤄진 국회 봉쇄와 선관위 점거, 주요 인사 체포 등 관련 내용 전반을 살피게 됩니다.
다만 관련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만큼 무인기 평양 침투 의혹, 노상원 수첩 내용의 사실관계 등이 주요 수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청탁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수사 대상입니다.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불법 여론조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 역시 수사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채 상병 특검의 수사 역시 윤 전 대통령 또는 당시 대통령실의 은폐나 외압이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각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다른 범죄까지 모두 수사할 수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전방위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황보연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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