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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아들 대학진학에 활용 안 해…빚도 갚았다”

2025-06-13 0 Dailymotion



[앵커]
이러한 의혹들이 꼬리를 물자 김 후보자가 조금 전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아빠 찬스는 없었고 사적 채무는 모두 상환했다"는 겁니다.

이에 앞서는 후보자 신분이지만 물가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출근길에서 각종 의혹에 말을 아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나중에)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증 해소될 거라 보고."

늦은 오후 SNS 글을 올려 조목조목 해명했습니다.

먼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송구하다"는 말로 운을 띄운 뒤 "야인의 시간이 길어져 아이들 엄마가 교육을 전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고교 시절 추진했던 표절 예방 교육을 필수화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두고 "아들의 대학진학 원서에는 활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신에 권유에 따른 것이었다며 일각의 '아빠 찬스' 의혹을 부인한 겁니다.

정치 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적 채무가 있었지만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다"며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환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앞서 식품·외식업계와 물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매주 1회 이상 구내 식당 대신 주변 상권에서 점심을 먹으면 어떠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장세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