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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습 “미사일 수백 발”

2025-06-14 0 Dailymotion



[앵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서주희 기자, 이란의 보복 공습이 어떻게 이뤄진겁니까? 

[기자]
A1. 네, 이란이 현지시각 어제 밤 9시쯤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란이 약 15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약 9곳이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작동해 미사일 상당수를 요격했지만, 일부는 빈틈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로부터 공격받은지 17시간만에 작전명 '진실의 약속3'으로 명명한 보복 공습을 감행한 건데요. 

이란의 이번 보복 공습으로 텔아비브 등에서 3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이고 4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Q2. 이스라엘과 이란이 국제무대에서도 정면 충돌하고 있다고요?

A2. 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의 긴급소집 요청에 따라 현지시각 어제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사는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는데요. 

아미르 사에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78명이 숨지고 320명이 다쳤다"며 "이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이란 정권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번 공격이 국가보존을 위한 행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나탄즈핵시설 내부에 방사능과 화학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훌륭했다"며 "이란은 늦기 전 핵 협상에 합의해야한다"고 말해 이스라엘 측을 두둔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