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10대 청소년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선 호텔에서 불이 나 13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바다에 표류하던 조난자를 뭍으로 끌어올립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단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
119구조대가 30여 분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0대 A 군은 결국 숨졌습니다.
일행 2명은 A 군이 물놀이 도중 허우적대다 사라졌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제주 해수욕장은 아직 정식 개장 전이어서 안전 요원이 없었습니다.
세찬 강물 한가운데 검은색 승용차가 멈춰있고, 탑승자 2명이 지붕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차를 타고 가던 모녀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겁니다.
소방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차 위로 대피한 두 사람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엔 강원도 횡성군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계곡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굴착기를 몰던 54살 B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낮 1시 50분쯤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호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3명을 구조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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