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해 국제 외교 첫발을 뗐습니다.
그런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귀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 대통령실도 일단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그러니까 현지 시각으로 16일 밤 조기 귀국한다는 건데, 우리 대통령실은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네, 우리 대통령실은 일단 정확한 사실 파악에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귀국 이유나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측과 접촉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밤 귀국하겠다고 백악관이 밝힌 만큼,
초청국 자격으로 내일부터 G7 공식 행사에 참여하려던 우리로서는 예상했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미국과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조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중요한 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일 겁니다.]
대통령실은 또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역시 현지 시각으로 내일부터 열리는 다자회담을 전후해 일본 이시바 총리와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잠시 뒤 현재 외교 상황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인데, 그 내용도 현지에서 곧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도착 첫날 다른 나라 정상들과 만났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아침 6시 반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로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 착륙한 지 3시간여 만으로,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라마...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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